개인사情/Play&Joy

진정한 의미의 one plane swing

3.0CEO 2007. 3. 5. 16:18

골프의 스윙은 회전이다. 그리고 클럽과 몸이 회전하면서 만들어 내는 스윙 플레인은 전 글에서 보았듯이 최소 2개의 플레인으로 만들어진다. 아니 2개의 플레인을 만드는 것이 정상이다.

 

먼저 만들어지는 스윙 플레인을 A라 하고 나중에 만들어 지는 플레인을 B라고 해보자. 이 두 플레인이 다른 각도로 될 수있다. 보통은 A에 비해 B 플레인이 더 업라이드(Upright)해 진다. B플레인은 팔의 들어올리는 동작이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스윙플레인이 지면과 평평한 것을 플랫(Flat)하다고 하고 지면과 수직에 가까울 수록 업라이트(Upright)하다고 한다.


A플레인의 각도는 사실 클럽의 shaft가 놓여지는 각도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숏아이언일수록 업라이트 해지고 클럽의 길이가 길어질 수록 플랫해지게 된다. 그것은 아래의 사진을 보면 명확해 진다. 

 

 


이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자신에게 얼마나 편안한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래의 비제이싱의 스윙을 보자.

 
 

 


 

 

 

 

 

 

맨 위의 사진은 백스윙이 완성된 상태이다. 그리고 차례로 볼을 ㅤㅁㅏㅊ추기 위해 스윙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이한 것은 다운 스윙시 오른 팔굽이 다시 몸에 붙여 내려오면서 클럽이 A플레인과 평행되어 보인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일부러 그렇게 만들 필요는 없다. 단지 그런 물론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지만 일부러 업라이트 하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나중에 정리를 한번 할 생각이지만, 특히 드라이버나 우드의 스윙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다시 최근 타이거 우즈의 스윙을 분석한 한 잡지의 내용을 살펴보자.

 

 

 

우즈의 스윙도 어느 시점에서 A플레인과 B플레인의 각도가 거의 같아지도록 만들어 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것을 전문가들은 '싱글플레인 스윙'이라고 이야기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너무 이런 스윙을 만들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지만 플랫 스윙을 포기할 필요도 없게된다.  

 

 

사실 스윙에 대한 이론도 시대에 따라 변해 온 것이 사실이다. 1960년대부터 80년 중반까지는 벤 호건의 플랫 스윙(flat swingㆍ스윙 궤도면이 평평한 스윙)이 골프 스윙을 대표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에는 잭 니클라우스의 업라이트 스윙(upright swingㆍ스윙 궤도면이 가파른 스윙)이 주류를 이루어 왔다. 그러나 인생에 그렇듯이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다.


플랫 스윙을 하면 공은 탄도가 낮게 날아가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다. 드라이버 샷의 경우 런이 많아 거리확보가 유리하다. 그리고 볼을 일관성있게 칠 수 있다. 또한 허리를 많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비거리를 얻는 대신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도 있다. 또 아이언을 쳤을 경우 스핀이 걸리지 않아 그린에서 공을 세우기가 힘들다. 

 

당시 정리하면 업라이트 스윙은 방향성이 좋다. 그러나 거리의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드라이버의 경우 공중으로 뜨는 볼이 나올 수 있다. 플랫스윙의 경우 볼을 맞추기가 쉽다. 그러나 방향의 일관성은 떨어질 수 있다. 결국은 자신이 얻고자 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

 

나라면, 무엇보다 나에게 자연스런 것을 택하겠다.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론적으로 스윙플레인을 이해하고 자신의 것을 찾자는 것이다. 스윙도 볼을 맞추는 과정이며 인생의 문제처럼 목적에는 하나의 정답이 있을 수 있지만 과정에는 정답이 없어 보인다.



여기까지는 스윙플레인을 이론적으로 알아주자는 것이고, 다음에는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단순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나의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