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情/Play&Joy

골프는 복합게임이다

3.0CEO 2007. 2. 12. 18:35
 
골프는 하나의 게임이 아니다. 스윙도 하나가 아니다.
세 종류의 스윙 (파워 스윙, 숏 스윙, 퍼팅 스윙) 과 2개의 게임 (Mental Game과 Management Game)이 합쳐진 게임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스코어로 나타난다. 그러니까 스코어를 잘 만들어 내는 것이 게임의 승리 요인이 된다. 데비드 펠츠(Davis Pelz)라는 사람이 이 스코어 게임인 골프를 오랫동안 그리고 과학적으로 분석하였다. 
 
무엇이 가장 스코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일까? 골프프로들은 쇼를 위해 드라이버를 치고 돈을 위해 퍼팅을 한다는 말을 한다. 그러니까 드라이버가 스코어를 결정하는 요소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퍼팅이 가장 중요한 요소일까? 위에서 이야기 한 데비드 펠츠는 그의 실증 데이터의 분석결과 그린 주변에서의 숏 게임이 스코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드라이버를 포함해서 아이언 샷까지 매번 칠 때마다 거리의 오차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좌우로 멀어지는 오차가 문제라는 이야기다. 어떻게 보면 거리는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클럽과 스윙이 알아서 하게 된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신경서야 할 것은 방향성이다. 
 
 다시 말하면 파워게임 즉 클럽의 풀스윙을 요구하는 샷을 할 경우네는 클럽과 자신의 스윙을 믿고 방향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이된다.
 
 
반면 숏게임을 하는 경우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방향보다는 거리의 오차로 애를 먹게된다. 풀 스윙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감에 따라 거리가 차이 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숏게임의 거리를 정복한다면 보다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데비드 펠츠는 이를 위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자.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골프는 파워게임, 숏게임, 퍼팅의 세 스윙이 복합된 게임이라는 점이며, 스코어의 차이는 대부분 숏게임에 의해 만들어 진다는 점이다.
 
결국 파워게임에서의 승패는 믿을만한 자신의 스윙을 만드는 것이고 실전에서는 그것을 단단히 믿는데 달려있다. 결국 실전에서의 스윙은 멘탈게임이 되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 처음 해야할 일은 믿을 만한 스윙을 만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