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情/Play&Joy

골프란 이미지화의 게임이다. Golf is the Game of Imaging

3.0CEO 2007. 2. 6. 18:57

어떤 운동이던 잘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가 필요하다. 근력, 민첩성, 판단력 등 등. 하지만 우리는 그 어떤 게임의 특징 하나를 강조해 게임을 설명할 수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테니스는 기대의 게임(the game of expectaion)이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상대방이 어느쪽으로 어떤 샷을 할지를 예측할 수 없다면 사실 리턴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다. 역으로 몸이 느리고 민첩성이 떨어지더라도 그리고 나의 샷에 강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샷을 예상할 수 있다면, 대단한 경쟁력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골프는 이미지화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골프의 모든 동작과 impact, 볼 방향, 퍼팅라인 등 모든 골프는 개인의 각 부분의 이미지화의 능력에 달려 있다.

 
자신의 스윙 plane에 대한 이미지 없이는 스윙의 느낌이 수시로 변할 수 있다.
 
자신의 Driver가 어떤 모습으로 날아 갈 것이라는 이미지 없이는 좋은 shot이 될 수 없다.
 
볼 맞는 순간에 대한 자신의 이미지 없이는 자신 있는 스윙을 할 수 없다.
 
Putting하는 순간 볼이 굴러가는 선을 이미지화 할 수 없다면 결코 홀로 공이 들어갈 수 없다.
 
한 20년을 골프를 했으니 제법한 셈이다. 그러나 2005년에 7번 라운딩 2006년에는 단 한번도 라운딩하지 않았고 그런 해가 과거에도 몇번 있었으니 그리 자주 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도 나는 정리한다. 이론을 정리하고 내 게임의 전략과 도구를 준비해 둔다. 올해는 다시 클럽을 만져볼 생각이다.
 
그리고 전에 정리해 두었던 이론을 여기에 올려볼 생각이다. 전문가의 글이 아니니 얼마나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