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재/성경:A short Bible Story

It was very good: 품사

3.0CEO 2007. 2. 14. 14:06

God saw all that he had made, and it was very good. And there was evening, and there was morning—the sixth day.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 창세기 1:31

 

(생각뭉치: 하나님이 보았다/ 모든 것을/(어떤 모든 것?)그가 창조하신, 그리고/그것은 매우 좋았다. 그리고 저녁이 있었고 /그리고 아침이 있었다. 여섯째 날이었다)

 

창세기 1장에 의하면 첫째 날 빛(낮과 밤), 둘째 날 하늘과 바다, 셋째 날 육지와 바다 그리고 식물, 넷째 날 해와 달 그리고 별, 다섯째 날 물고기와 새를, 여섯째 날 육지동물과 인간을 만드셨다고 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스스로 창조한 것을 볼 때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It was good.)”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인간을 만들고 나신 여섯째 날에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 들을 보고 “심히 좋았더라(It was very good.)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계시다. 모든 하나님의 창조물 중에서도 우리 인간은 매우 만족할 만한 것이었나 보다. 

 

 

우리가 영어식 문장구조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하자. 이제 단어만 알고 있으면 영어로 표현하고 또 말과 글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그런데 그 많은 단어를 암기하고 있기가 쉽지 않다. 모든 창조물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수 많은 단어를 만들어 내어야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각 나라의 언어마다 하나의 사물에 다른 이름을 지었을 테니까 이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단어가 존재할까? 그러나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단어는 먼저 만들어진 기본 글자로부터 조합된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중국 한자사전에 나오는 글자 수는 약 5만에서 6만 사이다. 그러나 이 글자는 기본적으로 약 214개의 부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영어 단어도 마찬가지다. 영어의 총 단어는 약 50만개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조상은 900개 정도다. 여기에 단어가 서로 조합하거나 외래어를 받아 들이면서 현재 사용되는 단어가 생겨났다. 참고로 한국어인 우리말은 어떨까? 국립국어연구원에서 편찬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약 50만 단어가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기본단어로부터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말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따라서 기본 단어로부터 필요한 단어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해할 것이 품사라고 하는 것이다. 영어문장을 만드는 단어를 부품이라고 한다면 품사는 부품의 종류라고 할 수 있다.

 

영어문장을 구성하는 부품의 종류는 8개이다. 그래서 영문법에서는 이를 팔품사라 부른다.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접속사, 전치사, 감탄사가 그것이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2개의 부품이 명사와 동사다. 이름을 표현하는 명사와 “무엇을 한다”을 표현하기 위한 동사만 있으면 하나의 문장이 이루어 진다. “Got saw-하나님은 보았다.” 여기에 서술적으로 쓰이는 형용사가 있으면 완벽한 5형식이 성립된다. “It was good.” 나머지 부사, 전치사 등은 영어의 기본구조에는 영향을 전혀 미치지 않고 뜻에만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다. 따라서 이들 부사, 전치사들이 없어도 영어 문장이 성립된다.

 

명사(Noun)는 사물의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한다. 대명사(Pronoun)는 명사 대신에 쓰이는 낱말이다. 따라서 명사가 하는 일 모두 할 수 있다. He had made. It was very good.

 

동사(Verb)는 우리말로 해석할 때 기본적으로 “다”로 끝나면 동사다. saw(보았다) created(창조하였다)

 

형용사(Adjective)는 두 가지 역할을 한다. 명사를 꾸미는 역할을 하는 경우 우리말로 해석할 때 “ㄴ” “의”로 표현된다. good(좋은), sixth(여섯 번째의) Be 동사와 Be의 유사동사와 함께 사용되는 경우에는 ~이다. ~로 라고 해석된다. was good(좋았다) 부사는 일반적으로 우리말로 해석할 때 ‘이, 히, 게, 로’ 가 되는 것들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부사가 있다. 무엇을 꾸미는 말로 형용사가 아니면 다 부사라고 보면 된다. It wad very good(매우 좋은)

 

전치사(Preposition)는 혼자 안 다니고 명사와 동사와 함께 다닌다. 품사를 바꾸어 사용하게 하여 주는 감초 같은 품사이며 우리말의 조사와 비교될 수 있다. God saw all that he made in the sixth day.(하나님은 보셨다/ 모든 것을/그가 만드신/여섯 번째 날)

 

접속사(Conjunction)는  낱말과 낱말, 구와 구, 절과 절을 연결하여 주는 낱말이다. And it was very good. (그리고 그것은 정말 좋았다)

 

감탄사(Interjection)는 우리말과 같이 기쁨, 놀람, 슬픔 등의 여러 가지 감정을 나타내는 낱말이다. Oh! It was very good.(그리고 아하! 그것은 정말 좋았다)

 

그러나 다양한 영어 표현을 기존의 단어만으로는 표현하는데 한계를 가질 수 있다. 이때 단어와 단어들을 조합하여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한 복합 부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단어가 2개 이상 모여 하나의 부품이 될 경우 구라고 한다. 특히 단어가 2개 이상이면서 그 안에 주어와 동사가 있는 경우를 절이라 한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만들어진 부품도 결국은 8개의 품사 중 하나의 역할을 한다.            

 

이제 품사를 살펴보았으니 우리의 TG식의 생각뭉치에 어떤 품사를 사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S

 V

 who

 What

 how

 where

 why

 how

 when

명사

동사

명사

명사

형용사

부사 

부사

부사

부사

명사전용지역

동사지역

명사전용지역

형용사지역/명사가능

부사전용지역

God

Created

Man

 

in his own image in the sixth day

It

Was

 

very good

 

 

위의 표를 보면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가 사용될 수 있는 지역을 알 수 있다. 「주어+동사」 다음의 생각뭉치는 모두 7개이다. 앞의 Who, What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명사만 사용하여야 한다. 다시 말해 그 지역은 명사지역이다. 첫 번째 How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주로 형용사가 사용되지만 명사를 쓸 수도 있다. 그리고 나머지 4개의 생각뭉치는 부사로 표현하여야 한다

 

이제 우리의 TG식은 더욱 구체적이 되었다. 우리는 이 문장 만들기 이야기에서 할 일은 다름아닌 이 문장구조를 더욱 명료하게 만들고 이에 익숙해 지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