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재/성경:A short Bible Story

This city will be burned down 수동태

3.0CEO 2007. 7. 25. 09:50

"All your wives and children will be brought out to the Babylonians. You yourself will not escape from their hands but will be captured by the king of Babylon; and this city will be burned down."        (네 아내들과 자녀는 갈데아 인에게로 끌려가겠고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벨론 왕의 손에 잡히리라 또 네가 이 성읍으로 불사름을 당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 예레미야 38:23)



(생각뭉치: 모든 아내들과 자녀가 밖으로 옮겨질 것이다/바벨론으로. 너 자신은 피할 수 없다/그 들의 손으로부터/그러나 잡힐 것이다/바벨론의 왕에게; 그리고/ 이 도시는 불에 타 없어 질 것이다.)


이스라엘의 왕국은 기원전 580 년경 바벨론에게 망하였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은 이를 예언하여 왔다. 이들의 예언서가 성경 66권 중 17권에 달한다. 이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라고 가르친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은 잘 지켜지지 않는다. 예언은 한결같이 성사되었고.

 

위의 장면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유다왕국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에게 예언하는 말이다.


수동태는 주어가 동사의 목적대상이 되게끔 문장을 구성하는 형식으로, 이때 사용되는 동사는 반드시 타동사여야 한다.

 

수동태 문장의 동사형태는 "be동사 + 과거분사"가 된다. 위 예문에 나오는 be brought, be captured , be burned down 등과 같이 쓰며, 끌려가다, 잡히다, 불타다 라고 해석된다. 이에 대한 우리말의 능동태는 끌고 가다, 잡다, 불태우다 이다.

 

수동태에 관한 기본 원칙은 가능한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간단하고 명료한 문장이 좋은 문장이다. 우리말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아래의 경우에 한정하여 수동태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수동태가 자연스러운 표현인 경우

동사의 목적어가 주어 자리에 올 수밖에 없는 경우나 그렇게 쓰는 것이 문장의 구조상 간단해 질 경우에만 수동태를 사용한다. 다음의 예가 그런 경우들이다.

 

목적어를 강조할 경우

It is written. (쓰여있다.)

누가 썼는지 보다 쓰여있다는 것이 강조되는 경우 수동태가 자연스럽다.

 

주어가 불분명한 경우

Someone will burn down this city. (능동표현)

This city will be burned down. (이 도시는 불타 없어질 것이다.)

여기서 city는 예루살렘이다. 왕국의 적들이 불을 내겠지만 구체적인 사람을 알 수 없으니 수동형으로 처리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또한 도시를 강조하는 느낌이 있는 표현이다.

 

All your wives and children will be brought out to the Babylonians. 의 표현 역시 적에게 끌려갈 것은 당연하지만 주어가 되는 끌고 가는 구체적인 사람을 모르는 경우이니 수동태가 어색하지 않다.

 

연결된 문장과의 관계에서

You yourself will not escape from their hands but will be captured by the king of Babylon.

앞의 주어 You yourselfbut으로 연결된 두 문장이 같이 쓰기 위해서는 수동태가 편리한 경우이다.

You yourself will not escape from their hands but

You yourself will be captured by the king of Babylon.

만약 뒤 문장을 수동태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이 표현되어 각 문장이 다른 주어를 사용하여야 한다.

You yourself will not escape from their hands but the king of Babylon will capture you.

 

3 형식 문장을 수동태로 만들기: S + V + O

3형식 문장은 목적어가 하나임으로 목적어가 주어가 되고 동사를 [be + 과거분사]로 바꾼 후에 맨 뒤에 [by + 주어]를 넣으면 수동태가 완성된다.

 

The LORD scattered them over the face of the whole earth from there

They were scattered over the face of the whole earth from there by the LORD.

 

God created the heavens and the earth.The heavens and the earth were created by God.

 

(3) 4형식 문장을 수동태로 만들기: S + V + O + O.C

4형식 문장은 목적어가 2개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각개의 목적어가 주어가 되는 2개의 다른 수동태 문장이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 사실은 3개의 수동태 문장이 만들어 진다.

 

일반적인 수여동사의 경우:

먼저 직접목적어를 주어로 하는 경우

I gave you a wise and discerning heart. (4형식)

ⓐ A wise and discerning heart was given you by me. (3형식: 여전히 목적어 you가 있다.)

ⓑ A wise and discerning heart was given to you by me. (2형식: 분사 "given"은 주격보어)

 

첫 번째 문장과 두 번째 문장과 비슷하지만 두 번째의 경우 간접목적어를 그대로 두지 않고 전치사 "to"를 붙여서 부사구로 처리했다.  이 경우 과거분사 "given"의 원래 동사 "give"는 수여동사가 아니라 단순타동사로 사용된 경우이다.  

I gave a wise and discerning heart to you. (3형식)

ⓑ A wise and discerning heart was given to you by me.(2형식)

두 형태의 수동태 중 둘 다 문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두 번째 문장이 더 자연스럽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수동태로 3형식 문장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면 문장이 부담스럽다.

 

간접목적어를 주어로 하는 경우

ⓒHe was given the book by me. (3형식: 여전히 목적어 "the key"가 있음) 문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자연스럽지 못하고 이런 문장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

우리말로 직역하면 [그는 주어졌다 책이 나로 하여금]이 되며 매우 어색한 표현이 된다. 영어로도 그렇게 바람직한 문장이 될 수 없다.

 

(4) 특별한 의미의 수여동사의 경우: buy, make, ask

위에서 보았듯이 일반적인 수여동사의 경우 직접목적어를 주어로 수동태를 만들었을 경우 간접목적어 앞에 "to"를 붙일 수 있다. 그러나 buy, make, ask같은 동사들이 수여동사로 사용된 경우에는 "to"가 어울리지 않으므로 다른 전치사가 사용된다. 이 내용은 4형식을 3형식으로 바꾸어 표현하는 경우에 쓰는 전치사와 같다.

We also asked them questions.

Questions were also asked of them. (2형식)

ask of를 전치사로 하는 동사에 속하기 때문이다.

 

Buy us a little more food Let a little more food be bought for us.

위의 buy to 대신 for를 전치사를 사용하는 동사에 속함을 이미 알고 있다. 또 위의 예문은 명령문이기 때문에 수동태를 만드는 것이 조금 다르다. 여기서 우리는 5형식 문장에서 사역동사는 과거분사를 보어로 하는 경우 수동태의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기억해 보자. 이런 개념만 있으면 잠시 후 명령문의 수동태는 해결된다.

 

(5) 5형식 문장을 수동태로 만들기: S + V + O + O.C

5형식 문장도 결국 목적어를 가지기 때문에 수동태로 바뀔 수 있으며, 목적어가 주어가 되어 수동태 문장이 된다.

일반적인 5형식 동사의 경우

I have made you a father of many nations. (이때 made는 사역동사가 아니다)

You have been made a father of many nations by me.

I will make you very fruitful.

You will be made very fruitful by me.

 

사역동사나 지각동사를 포함한 5형식 문장에서 목적보어 자리에 원형부정사가 온다. 그러나 이 문장을 수동태로 바꿀 때 원형부정사는 원래대로 to 부정사로 환원된다.

The king had made him take an oath in God's name.

He had been made to take an oath in God's name by the king.

 

사역동사 중 make bid만이 수동태로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자.

 

(6) 특수한 문장의 수동태

자동사 다음에 오는 전치사의 목적어를 주어로 수동태 만들기:

자동사는 목적어를 가지고 올 수 없다. 따라서 목적어가 필요 없는 자동사로 이루어진 1형식 문장은 수동태 문장으로 만들 수 없다. 그러나 Look형 자동사와 같이 뒤에 전치사를 붙여 목적어를 가지는 경우가 있다. 목적어는 따라서 자동사의 목적어가 아니고 전치사의 목적어가 된다. 단지 우리는 자동사가 목적어를 가지는 방법이라고 알고 있자.

 

"자동사 + 전치사 + 목적어"로 이루어진 문장 모두가 다 수동태로 바뀔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동사 + 전치사"가 마치 타동사구처럼 사용되어 우리말로 해석해 보아서 목적어 뒤에 [/]이라는 조사가 붙을 수 있는 경우에만 수동태로 바꿀 수 있다.

여기서는 동사 + 전치사를 하나의 동사로 인식하면 그만이다.

The LORD looks at the heart. The heart is looked at by the LOAD.(마음이 보여졌다/하나님에게)

 

목적어를 포함하는 명령문을 수동태로 만들기:

주어가 생략된 명령문을 수동태를 만들 때는 사역동사 "let"을 사용한다.

Make your requests known to God Let your requests be made known to God.

 

아래의 성경구절에서 나오는 말이다.

Do not be anxious about anything, but in everything, by prayer and petition with thanksgiving, let your requests be made known to God.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빌립보서 4 6)

 

수동태로 사용될 수 없는 타동사: resemble, escape, cost, become

비록 목적어를 가지는 타동사라 할지라도 어떤 타동사들은 그 의미의 특성 때문에 수동태로 사용할 수 없다. 어차피 가능하면 수동태 문장은 피하는 것이 나은 방법이니 의미상 이상하면 사용하지 말자.

Their faces resembled human faces. Human faces is resembled by their faces(X)

(그 들의 얼굴이 사람얼굴을 닮았다)  (사람얼굴이 닮아졌다 그 들의 얼굴에 의해서?)(X)

resemble은 문법적으로 목적어를 가지지만 의미상 목적어가 아니라 수동태가 되면 의미가 어색해진다. 목적어가 행동의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따라서 수동태를 사용할 수 없다.

 

The locusts looked like horses prepared for battle. on their heads they wore something like crowns of gold, and their faces resembled human faces.( 황충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 금 같은 관 비슷한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 요한계시록 9:7)  locust는 메뚜기를 의미하는 명사다.

 

(4) Nobody, Nothing 같은 명사를 주어로 하는 부정문을 수동으로 만들기:

자체에 부정의 의미를 담고 있는 Nobody Nothing같은 명사를 주어로 하는 문장을 수동태로 바꿀 때는 이러한 주어를 그대로 by 뒤에 둘 수 없다. nobody "not  anybody" nothing "not  anything"으로 바꾸어서 수동태로 만들어야 한다.

Nobody remembered that poor man. (아무도 기억하지 않았다/그 가난한 사람을)

- That poor man was remembered by nobody. (x)

- That poor man was not remembered by anybody. (o)

 

Now there lived in that city a man poor but wise, and he saved the city by his wisdom. But nobody remembered that poor man (그 성읍 가운데에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의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그것이라 그러나 그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 전도서 9:15)

 

(7) 단어자체가 수동의 의미를 가지는 동사들

단어 자체가 수동태의 동사처럼 표현되는 영어 동사들이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몇 가지 유용한 표현이 자유로워 진다.

sells well(잘 팔린다), reads well(잘 읽힌다), peel well. (잘 벗겨진다)

My skin grows black and peels; my body burns with fever.(내 가죽은 검어져서 떨어졌고 내 뼈는 열기로 하여 탔구나 - 욥기 30:30)

My skin peels [내 피부가 벗겨진다]는 수동태로 사용되어 진 용법이다.

만약 [My skin peels well] 하면 [내 피부는 잘 벗겨진다]가 된다.

This is what the LORD says: About this time tomorrow, a seah of flour will sell for a shekel and two seahs of barley for a shekel at the gate of Samaria."(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 열왕기상 7:1)

이를 의역하면 다음과 같다.

A seah of flour will sell for a shekel. (밀가루 한 포대가 15일치 임금에 팔릴 것이다.)

이처럼 sell이 팔린다는 의미로 사용되어 진다. 따라서,

Flour will sell well.(밀가루가 잘 팔릴 것이다.)로 번역할 수 있다.

성경의 화폐단위: 여기서 seah(스아) shekel(세겔)은 고대 이스라엘의 부피와 화폐단위이다.

1 seah(스아)는 약 7.3리터 정도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a seah of flour은 밀가루 한 포대 하면 된다.

세겔은 금 세겔과 은 세겔이 사용되었는데 금 1세겔은 15일 임금, 1세겔은 약 4일분의 임금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참고로 신약에 나오는 즉 로마시대의 화폐단위인 로마의 데나리온(denarius)와 그리스의 드라크마(Drachoma)는 하루 품삯으로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