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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 of minimum 최소의 법칙

3.0CEO 2012. 2. 25. 15:08

독일의 식물학자 유스투스 리비히(Justus Liebig)는 1840년 질소, 인산, 칼리 등 식물 성장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중 성장을 좌우하는 것은 넘치는 요소가 아니라 가장 부족한 요소에 의해 성장이 결정된다는 최소량의 법칙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리비히 법칙은 식물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기술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통에 담기는 물의 수준은 가장 낮은 곳이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조업의 성과도 마찬가지지요.  아무리 좋은 시설이 있더라도 기술력이 부족하다면 훌륭한 시설이 아니라 기술력이 생산량을 결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생산의 총량은 품질관리, 공정관리, 설비관리, 노무관리 중 가장 비효율적인 분야가 생산을 결정합니다. 좀 더 넓게 회사의 경쟁력은 인사, 재무, 마케팅, 고객관리, 생산 중 가장 낮은 부분이 결정하며, 한 국가의 경쟁력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스템 중 가장 하위 수준에 있는 것이 전체 수준을 결정합니다.  


이 최소의 법칙은 일상 생활의 많은 분야에도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의 검색 속도는 컴퓨터, 모뎀, 회선 중 가장 성능이 떨어지는 수준에서 결정되며, 오디오의 소리 품질은 스피커, 파워앰프, 프리앰프, 플레이어, 음반 중 가장 낮은 성능에 의해 결정됩니다. 중요한 의사 결정을 위한 회의는 가장 늦게 참석한 사람에 의해 시작되는 것도 그런 법칙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겠지요.


한 인간의 경쟁력도 마찬가지지요. 인간 경쟁력은 인품, 성격, 실력, 사회성, 건강, 도덕성으로 되어 있어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도덕성이 낮다면 그 낮은 도덕성에서 인간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