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도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모릅니다.
여하튼 'A Short Bible Story'가 '영어로 배우는 다이제스트 성경'이 되어 세상에 선을 보이기 되었습니다.
오년 전 아들이 미국 가기 전에 영어와 성경을 동시에 가르치고 싶어 시작한 원고였으니 어느 쪽도 부분적인 답이 될 수도 있겠네요. 이 글의 일부를 블로그에 게재하기도 하면서 사실은 조금씩 진화시켜 오기는 했습니다.
그 원고가 2010년 8월 15일 드디어 책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원고의 일부를 보시고 도서출판 베이직북스의 이원도 사장님께서 출판을 결정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표지로 제 딸의 그린 그림이 표지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책의 한 부분에 삽입되어 제게는 이전에 어느 책보다 더 의미가 있습니다.
부족한 원고지만 영어로 성경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이 성경을 읽기 시작하는 기회가 된다면 더 할 나위가 없겠지요.
모두 승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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