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情/Play&Joy

단순한 골프스윙 3: 다운스윙 미완성

3.0CEO 2007. 3. 31. 23:12

기분좋게 휘둘르는 스윙으로 볼이 맞아 나간다면 이제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볼의 결과에 따라 그립, 셋업, 그리고 좀 심한 경우 다른 동작을 익혀야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자신의 본능에 따라 어느정도는 스윙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문제는 그런 본능적 능력이 없을 수도 있고, 사람에 따라 한 두가지가 안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골프의 복잡성은 여기서 나온다. 어떤 사람은 백스윙과 피니쉬에서 부터 혼란스러워 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우리는 여기서 부터 시작하자.



다운스윙 시 우리는 `, , 다리, 엉덩이, 어깨, 클럽 중 어느 곳부터 움직여야 하는가, 아니면 모두 한꺼번에 움직여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각기 다른 이론들이 많지만 백 스윙의 단계가 클럽과 손 그리고 팔, 어깨의 회전 그 다음이 엉덩이, 무릎순으로 되어진다면 다운 스윙에서는 이의 역순이 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위의 말이 있다고 해도 스윙을 할 때마다, 다리, 엉덩이, 어깨, 팔, 손, 클럽의 순으로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스윙할 수 있을까?


실제로 불가능하다. 최소한 나에게는.....


나도 여러가지를 시도해 보았다. 지난 20년간.. 볼을 아주 잘 치다가도 또 안맞는 날이 계속된다. 그러다 보면 연습장에서 별의별 것을다 시도해 보게 된다.


우선 두가지로 단순화 해보기로 하자.


(1)볼이 안맞는 경우(볼의 구질 종류가 아니라) 즉, 기분좋게 정타를 치지 못하는 경우는 대부분 스윙의 문제라기 보다는 볼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볼을 보지 않는다는 것은 실제로 보고 안보고의 문제가 아니라 스윙중에 몸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2)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아야 겠지만, 결국은 다시 하나로 단순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실제 스윙에서 한가지 이상 생각해서 그를 스윙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보통사람에게는 없다는 것이다.



다음은 다운스윙에서 시도해 볼만한 것들이다. 오늘은 시간이 많지 않으니 몇가지 만 나열해 보고 나중에 나의 제안을 해볼 예정이다.


 

그래서 보통 하체가 먼저 리드하라고 한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하체가 리드되면 몸의 스웨이(sway)가 일어나서 원심력과 구심력의 작용이 없어지고 헤드가 못 따라가서 인 투 아웃의 궤도나 슬라이스 성 구질이 된다. - 보통 스윙을 하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이 행위는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기 때문에 스윙을 이렇게 시작하는 것은 과장된 행위가 나올 가능성이 많아진다.


손과 팔이 먼저 리드되면 엎어치는 경우가 생겨서 아웃 투 인의 궤도나 훅 성 구질이 된다.


상체로만 스윙하는 경우도 상체가 앞으로 나가면서 엎어치는 현상이 있어난다.


어떤 사람은 어깨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시작하라고 한다. 이런 경우 몸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문제가 존재한다.


오른쪽 팔꿈치를 겨드랑이에 붙이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 팔을 뻗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너무 인투 아웃이 되면서 오른쪽으로 치는 볼이 나올 수 있다.


허리를 밀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 나는 이것때문에 스웨이로 지금까지 고생하고 잇다.


허리를 회전하라고 한다.- 좋은 방법일 가능성이 많지만, 대부분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는 동작일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하면 허리를 일부러 쓰는 것이 아니라 쓰여지는 것이면 더 좋지 않을까


손으로 끌어 내리라고 조언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스윙에 있어 콕킹을 일찍하지 않은 바른 스윙을 만들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니까 우리가 맨처음 해야 할 것은 " 그냥 스윙해 보는 것이다." 클럽을 목위에 걸치게 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말이다. 그리고 볼이 맞는 상태를 가지고 발, 허리, 어깨의 동작을 연습해 봐야 한다. 그리고는 다시 단순한 스윙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잊어서는 안된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나중에 데드핸드(Dead Hands)를 살려내는 나의 개인적인 다운스윙에 대해 이야기 해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