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진행중인 프로젝트/Hook Set (미싱 밑실공급장치)

150년 사용 ‘재봉기 가마’ 바뀐다

3.0CEO 2012. 11. 18. 21:40

출처: TIN 뉴스  http://www.tinnews.co.kr/sub_read.html?uid=5019§ion=sc17§ion2=%C8%AD%BC%B6


새 가마, 생산성ㆍ품질 향상에 비용절감 효과 탁월

상용화시 전 세계 교체수요 막대… 국부 창출 기대

11월 26일 섬유센터서 시연회… 큰 관심 모을 듯

 


▲ 온라인 경매 사이트로 유명한 옥션의 공동창립자가 혁신적인 재봉틀 부품을 개발했다며 돌아왔다. (사진 이면희 신진스틸 신사업개발본부장)     © TIN 뉴스

국내기술로 현재 사용하는 재봉기 밑실 양보다 5배 이상 많이 감을 수 있는 밑실공급장치(가마)가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개발된 밑실공급장치가 본격 상용화에 들어갈 경우 의류생산 혁명을 부르는 신기술로 큰 기대를 모은다. 


㈜신진스틸(대표 이정희)이 기존 밑실공급장치를 혁신한 밑실공급장치 개발을 끝내고 11월 26일 섬유센터 2층 컨퍼런스 홀에서 제품 설명회에 이어 시연회를 갖는다. 이날 선보일 밑실공급장치는 기존 밑실공급장치보다 밑실의 양을 5배 이상 많이 감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마다.


현재 재봉기용 가마는 150여년간 사용될 정도로 최적 장치로 꼽혀왔다. 그러나 밑실의 양을 최대 70m 감는데 그쳐 자주 밑실을 교체해야 하는 불편을 초래해 왔다. 뿐만 아니라 밑실을 감는 보빈(실패)의 크기를 확대할 경우 바느질의 질이 떨어져 더 이상 크기 증가는 불가능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개발된 새 가마는 기존 재봉기의 변형 없이 그대로 부착 사용할 수 있어 봉제의류업체는 새 가마 교체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새로운 밑실공급장치는 주름발생을 없애고 밑실 교환시 낭비되는 원자재 절감과 불량 바느질에 의한 원단피해를 줄이는 등 큰 비용절감 효과도 뒤따른다. 


이면희 ㈜신진스틸 신기술사업 본부장은 “2년간에 걸쳐 개발한 새로운 밑실공급장치는 봉제의류업체의 생산성향상과 품질향상은 물론 비용절감 효과까지 안겨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이번 시연회를 통해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시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세계시장에서 사용중인 산업용재봉기는 1억대에 이르고 자수기와 퀼팅기의 경우 한대에 작게는 수십개 많게는 100여개 이상 밑실공급장치가 달려있어 새 가마의 상용화에 따라 앞으로 큰 교체 수요가 예상된다. 현재 재봉기에 사용되는 가마는 1년에서 2년에 걸쳐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