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는 군에 또 다른 아이는 미국에... 어린이 날이라 하니 그 아이들이 많이 보고픕니다. 잘해주지 못한 후회도 있고. 다이애나 루먼스의 '만일 내가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이라는 시가 더 의미있게 다가 오는 날입니다.
만일 내가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 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많이 노력하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더 많이 아는데 관심 갖지 않고
더 많이 관심 갖는 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 다니고 별들을 더 오래 바라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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