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must constantly look at things in a different way - 올드무비 속 명대사

📚 “책상 위에 선 이유는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보려는 거야”

1989년 개봉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는 ‘진심으로 학생을 위하는 교사’와 ‘그에게 영향을 받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작품이다.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키팅 선생은 명문 사립고등학교 웰튼 아카데미의 졸업생 출신으로, 오직 명문대 진학만을 목표로 하는 학교의 틀을 깨고 자유로운 사고와 감수성을 학생들에게 심어주려는 독특한 교사다.

그는 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성찰하고,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라고 가르친다.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는 그가 교실 책상 위에 올라서며 학생들에게 말하는 순간이다.

“내가 왜 이 위에 섰는지 이유를 아는 사람? 책상 위에 선 이유는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보려는 거야.”

키팅 선생은 이처럼 시와 문학을 통해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방법을 가르치고자 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의 정신을 가르쳤고, 그것은 학생들이 결성한 써클 ‘죽은 시인의 사회’의 핵심 정신이 되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단순한 교사와 제자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 체제와 갈등하고, 기존의 가치관에 도전하는 청춘의 이야기이며,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영화는 비평가들로부터 “깊이 있는 감성과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성장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199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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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이해하는 다양한 각도

죽은 시인의 사회의 메시지는 단순히 영화 속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이 영화는 우리가 진리를 찾고 세상을 이해하려는 방식에 대해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종종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분석하고, 쪼개고, 단순화하며 이론을 세운다. 그러나 그런 방식으로 도출한 지식이나 법칙이 절대적인 진리일까?

예를 들어 귀납적 추론은 한계가 분명하다. 매번 검은 고양이만 본다고 해서 고양이는 모두 검다는 결론을 낼 수는 없다. 단순화된 이론은 우리가 현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그것이 진리 그 자체는 아니다. 모든 이론은 가설이며, 언젠가 오류로 판명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사물은 여러 면을 가진다. 동전에도 앞뒷면이 있고, 책상에도 위아래가 있다. 우리가 어떤 각도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감각으로 느낄 수 없는 것들은 더 그렇다. ‘사랑’처럼 정의할 수 없는 감정, 혹은 색채처럼 뇌의 해석에 의해 형성되는 개념은 단일한 시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주, 나와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을 틀렸다고 여기며 배척하곤 한다. 심지어 그것은 철학이나 감정에 국한되지 않는다. 역사 속에는 사상의 차이 하나로 전쟁이 일어나기도 했고, 과학의 대가들도 시대의 시각에 갇혀 오류를 범한 경우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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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에 대한 시각 – 시대의 눈으로 과거를 보다

역사적으로도 변화에 대한 시각의 차이는 흥미롭다. 1829년, 뉴욕 주지사였던 마틴 밴 뷰렌은 철도건설에 반대하는 서한을 대통령에게 보냈다. 이유는 간단했다. 철도가 생기면 기존 운하 기반 산업이 무너질 것이고, 이는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오늘날 시각으로 보면 우스운 이야기지만, 새로운 변화는 언제나 기존 질서에 도전하게 마련이다. 그 변화가 가져올 장점보다도, 기존의 이해관계나 가치가 무너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클 수도 있다. 하지만 바로 그런 관점이야말로 ‘책상 위에서 보는 시각’이 필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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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 명대사

John Keating: "I stand upon my desk to remind myself that we must constantly look at things in a different way."
존 키팅: "책상 위에 선 이유는, 사물을 늘 다른 시각으로 보아야 한다는 걸 스스로에게 상기시키기 위해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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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시각으로 보는 세상' 일곱째 날 제 2교시 수업 들어가기]

일곱째 날 제 2 교시: 철학 시간 - 다양한 시각으로 보는 세상 - Learn English